간단한 순천여행기(2) 일상(2011)

간단한 순천여행기(1)

낙안읍성을 간단히 돌아보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순천만.

일종의 연안습지로,
갯벌과 갈대밭이 멋진 경치를 자랑하며,
게나 흑두루미, 짱뚱어 등등
생태계도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곳이지요.


순천만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둑어둑해서
해가 질 무렵이었습니다.
서둘러 숙소에 짐을 풀고 사진기와 지갑만 챙겨들고
만쪽을 향했습니다.

아직 초가을이라서 그런지 갈대들도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었고, 노을이 불그르레 저물어가는 와중에
넓은 갈대숲과 일부 바닥이 들어난 갯벌, 멀리보이는 바다가
정말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갈대숲 사이에는 나무로 다리형식의 길을 내어서
그 사이로 순천만 일대를 돌아볼 수 있게 해놨더군요.
여자친구와 천천히 걸어가면서,
멋진 경치를 눈과 마음에 깊숙히 새겨넣었습니다.


썰물이되어서 바닥의 갯벌이 드러나고,
멀리서는 해가 지는가운데,
셀쭉한 달이 떠오르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똑딱이 사진으로는 저게 한계였습니다만..
(그렇다고 DSRL같은걸로 찍었으면 잘 나왔냐고 물으시면
할말 없습니다만~ㅡ3ㅡ)


노을지는 갈대숲을 거닐고,
사진을 찍고 이야기했던 일은
추억으로 평생 남을 듯 합니다.

늦은시간이라 적당히 거닐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을 먹었지요.
저녁 메뉴는 바로~~~

컵라면과 떡볶이!! 뭐, 별거 있나요??
...사실 남도까지 왔으니 남도 음식을 한번 먹어야겠는데,
점찍어놨던 식당을 못찾은데다가,
갈대숲을 걸으면서 먹었던 뻥튀기로 배가 적당히 불러서 말이지요.
결국 인스턴트로 저녁해결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다구요!!

저녁을 해결한 뒤에는
피곤함으로 TV조금 보다가 바로 취침,
다음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씻고 준비한 뒤에 낮의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어제저녁에 찾으려던 식당에 전화를 걸어
드디어 남도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짱뚱어탕!!
다른 식당에서는 몇인분 합쳐서 꽤 비싼값에 팔던데,
이 식당에서는 1인분에 8000원정도로 적당한 가격에 팔더군요.
2명이서 간 여행에서 4인분을 먹을 수는 없으니
이집의 메뉴가 딱 적당하더군요.

근데 분명 "짱뚱어탕 간단 식사"였거든요??
근데 반찬이 무려 15가지나!!!
...이거슨 조흔 거시다...+.+b
역시 곡창지대는 다릅니다, 달라요(←뭔소리..;;)

아무튼 든든하게 아침(?)먹고,
간곳은 순천만 생태 박물관.
중앙에 거대한 흑두루미 조각이 있고,
이런저런 사진과 설명이 있는데,
딱히 크게 감상할만한 것이나 볼만한건 없더군요.
짱뚱어형태의 기념품을 살수 있다는게 특징이랄까요..?
아무튼 크게 볼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낮의 순천만을 향해 다시 걸음을 옮겼습니다.

낮의 순천만은 밤의 순천만과 확연이 달랐습니다.
다른 장소에 온 느낌이었지요.
운좋게 날씨도 쾌청!
다시 한번 순천만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살짝 익어가는 갈대들 사이로 두루미도 보이고,
만조때라 멀리서 바닷물도 보이고,
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서 멋진 경치를 즐기고 왔습니다.

그리고 바닥의 갯벌을 보면
밤에는 보이지 않던 논게들과,
장뚱어새끼에 개구리들까지 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여행객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물론 저희들도 신기해하면서 열심히 구경했지요.

다시 순천만을 한바퀴돌고는 다음 코스인
선암사로 향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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